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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제광융합엑스포 개최…120개 업체 참여(전기신문)
관리자 2020.11.12 293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18회 국제광융합엑스포에서 방문객들이 부스 앞에 모여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국제 LED & OLED 엑스포가 ‘포토닉스+레이저 엑스포’와 통합돼 ‘국제광융합엑스포’로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12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LED ▲ OLED ▲스마트조명 ▲광학기기 ▲레이저 관련 조명 ▲장비 ▲부품 ▲소재 ▲융합분야 관련 품목이 전시됐다.

또 국내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수출상담회, LED광융합산업포럼, 항바이러스 산업전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가 진행됐다.

참여기업 중 삼성전자는 인간의 멜라토닌을 조절하는 ‘인간중심조명(Human-Centric LED, 이하 HCL)’을 선보였다. HCL은 시각적인 효과뿐 아니라 빛의 파장을 활용해 생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을 조절한다.

활동시간인 낮에는 멜라토닌 분비를 제어해 집중력과 업무효율을 높이고 밤시간에는 멜라토닌 분비를 최대화해 빠른숙면과 휴식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재택근무 및 실내생활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개개인의 생체리듬 조절과 생활건강에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대양전기공업은 ‘헬기착륙장용 LED조명장치’로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방지하는 제품을 전시했으며 서울바이오시스는 방역‧살균기술의 대안으로 급부상한 ‘UV LED’기술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LED 및 광융합산업의 산업동향을 전망하는 LED광융합산업포럼, 코트라(KOTRA) 온라인 수출상담회 및 제 13회 신기술개발 우수업체 정부시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어져 업계 실무자들과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코트라는 이번 엑스포와 연계해 전시 참가기업과 LED‧광융합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했으며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중동 및 북미, 유럽 등 해외 바이어 40개사와의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엘이디산업포럼은 ‘제13회 신기술 개발 우수업체 정부시상’을 통해 국내의 우수한 기술을 지닌 업체들을 대상으로 정부시상을 실시했다. ▲대통령상에 삼성전자 ▲국무총리상에 대양전기공업, 서울바이오시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에이앤아이, 지오라이팅, 에코란트, 컴퍼니위 ▲부천시장상에 진우엘텍 디엔씨아이 등이 선정됐다.

문옥견 LED산업포럼 사무총장은 “2020 국제광융합엑스포는 올해 BtoB 전문 광융합산업 전시회 중 세계 최초”라며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광산업 업체들이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자리가 없었는데 이번 엑스포를 통해 광산업이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상민 기자 tkdals0914@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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