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LED&OLED 엑스포 2016’이 오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주)엑스포앤유(LEDEXPO), 한국광산업진흥회, KOTRA, 킨텍스 등이 공동 주최하는 LED‧OLED 전문 전시회로 약 350여개의 업체가 800부스의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친환경, 고효율로 대표되는 LED‧OLED는 정보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자동차, 조선, 의료산업 등과 융∙복합 기술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꼽히는 기술이다. 하지만 중국의 과잉 공급으로 인해 국내 LED 업계의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해 삼성전자, LG이노텍 등은 관련 사업부를 개편하거나 경쟁업체에 매각하기도 했다.
LED&OLED 엑스포 전시 사무국에 따르면 관련 기관 및 지자체의 지원 확대로 올해 관련 업계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역대 최대 규모로 LED 도로조명 구매에 나선다는 한국도로공사의 사업계획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올해 한국도로공사는 기존 고속도로에 설치된 노후 조명의 교체뿐만 아니라 개통 예정인 신설 고속도로의 LED도로조명 교체 등 민간 자본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도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대한 저금리 공사비용 융자지원 및 지원 한도를 높일 예정이다.
담당 전시 사무국 관계자는 “국제 LED&OLED 엑스포 2016은 LED‧OLED기술의 모든 것을 집약적으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역전시회”라며 “올해 관련 기관 및 지자체의 지원 확대로 LED&OLED 엑스포 2016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ASER 전문 전시회 ‘LASER EXPO 2016’와 LED산업의 최고 권위자들을 초청해 LED산업의 현황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LED 산업포럼’도 같은 날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정재림 기자
<출처:주간무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