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차세대 발광다이오드(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의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4회 LED & OLED 엑스포'가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25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에는 국내외 15개국 350여 업체가 LED·OLED 조명, LED소자 부품, 관련 장비와 부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LED·정보통신기술(ICT) 융합제품과 플렉서블 OLED 조명 등 신기술을 이용한 제품들이 다수 출품돼 관심을 끈다.
국내외 관람객 1만7천여명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도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 유명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총 3억6천3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돼 2천5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이뤄졌다. 올해는 상담액 6억 달러, 계약액 4천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회 기간 중 LED·OLED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관련 기업 간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LED산업포럼이 함께 개최됐다.
LED효율을 높인 테크엔 등 우수 기업 5개사와 중소기업 수출 확대에 기여한 송원만 한국광산업진흥회 부장 등 개인 유공자 4명에 대한 정부 포상도 이뤄졌다.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최근 LED시장이 세계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친환경 LED조명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LED 융합 신시장도 성장하고 있다"며 "LED 효율 개선 등 지속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융합 시장 확대에 대비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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