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조명 사업이 ‘국제 LED&OLED 엑스포(EXPO) 2017’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내년 6월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국내 LED&OLED 전시회는 국내·외 350여 개의 LED‧OLED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LED·OLED 산업 전문 무역전시회다. 내년 15회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한국광산업진흥회, KOTRA, (주)엑스포앤유(LED EXPO) 등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부천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의 관련 유관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후원한다.
국제 LED&OLED 엑스포 전시 사무국은 내년 주목할 트렌드로 스마트 조명 사업을 꼽았다. 최근 국내외 조명업체들이 중국의 저가 가격 공세로 가격 경쟁력을 잃어가는 가운데 보다 지능화되고 최신 기술과 융합된 스마트 조명 산업이 뜬다는 것이다. 여기에 LED·OLED 산업이 고효율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산업인데다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신시장 창출이 기대 되는 만큼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주목받는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밖에 국제 LED&OLED 엑스포 2017은 △LED조명 △옥외광고용 Display △LED Sign △칩 △친환경조명 등의 관련된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에 개최되는 ‘레이저 엑스포 2017’에서는 △레이저 관련 가공기 △장비(마킹, 커팅, 의료용 등) △광원 △의료 등 레이저 산업 전반에 걸친 제품이 전시된다. 아울러 전시기간 동안 ‘레이저 엑스포 2017’ 및 ‘LED산업포럼 2017’도 동시에 선보여 관련 종사자와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 트렌드를 제시할 전망이다.
전시 사무국 한 관계자는 “스마트 조명 사업은 향후 LED·OLED 산업에서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국제 레이저 엑스포와 LED 산업포럼이 같은 기간 함께 열려 관련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참가신청 접수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부스위치가 배정되고 있으니 관심 있는 기업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참가신청서를 사무국으로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시회에 대해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 업체는 관련 홈페이지(www.ledexpo.com, www.laserexpo.net)를 방문하거나 전시사무국(02-783-7979)에 전화하면 된다.
정재림 기자
<출처:주간무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