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동부라이텍은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최하는 '2017년 국제 광융합엑스포'에서 신기술 우수제품 개발기업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고효율 LED 고천장등으로 2016년 출시 이후 1년 만에 12만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LED조명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전통조명에 비해 7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고효율 제품으로 유지 보수 및 설치가 쉽도록 내구성이 강한 PBT 플라스틱과 전기적 안전성이 높은 2단계 내장형 컨버터를 조명기구 안쪽에 설치하여 초경량 및 슬림한 구조를 실현했다.
특히 독자적으로 개발한 입체냉각 방열기술인 ‘에어핀 쿨링 시스템(Air-Fin Cooling system)’을 적용하여 등기구 중심부에 공기 구멍을 만들고 알루미늄 방열핀(Stack Fin)을 삽입, 수평·수직 방향의 자연대류를 통해 내부 열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LED조명의 수명과 안정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 여러 개의 LED칩을 1개의 렌즈를 통해 조명 각도를 제어하고 회전형 렌즈를 통해 최소한의 면적에서 다수의 LED로 배광을 제어하는 광학기술도 적용했다.
동부라이텍은 그 동안 다양한 소비전력(65, 75, 85, 90, 100, 120, 150W)의 고천장등 제품 라인업을 개발했으며, 이 제품들은 주로 물류창고, 자동차공장, 화학공장 등과 같은 대형 공장에 설치됐다.
동부라이텍은 산업용 전문조명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고천장등을 비롯하여 국제 방폭인증 등 국내외 인증을 다수 보유한 방폭등, 미국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는 리니어 고천장등, 매년 성장하고 있는 가로등, 보안등, 터널등 등 산업용 및 공공조명 시장을 제품 라인업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고효율 산업용 LED조명을 개발하여 LED조명 산업과 정부의 에너지 절감정책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핵심자재의 80% 이상을 국산화하여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주력했던 것도 수상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저가의 중국산 LED조명으로 인해 여러 조명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인 만큼,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산업용 LED조명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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