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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광산업전시회, 국제LED&OLED EXPO, 국제LASER EXPO 등 국내 3대 광산업 관련 전시회가 통합·확대된 만큼 어느 때보다 높은 성과를 올려 향후 국제적 광융합 전문 산업전시회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전시에는 해외 유력 바이어를 포함한 1만2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북남미·유럽·아시아 등 세계 25개국에서 온 바이어 227명은 전시회에서 국내 업체들과 총 300여건, 835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이 중 총 631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14건을 맺었다. 수출협약(MOU/NDA)도 49억원 규모로 14건이 성사됐다
특히 이 중 광주 소재 광통신 기업인 GOC는 멕시코·도미니카 기업과 자사 광케이블 제품을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또 에이팩·중우·케이원제이·하우스앤 등 4개사는 일본조명공업회 대표사 AXIA를 비롯한 RISDAN, ECORICA, FICTION PLUS 등과 태양광, OLED, LED조명제품을 현지 조달 시장에 내보내기로 계약했다.
전시회와 함께 마련된 학술행사 ‘OLED조명 국제 기술교류회’에서는 한국-독일 간 OLED조명 R&D공동프로젝트 개발과 표준화 방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및 산업통상부, 광기술원, 한국조명연구원, 광산업진흥회와 국내 기업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오는 10월 한국의 OLED기술교류단을 독일에 파견해 현지 기업과 매칭, 실질적 성과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