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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전시 업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
LED·OLED 분야의 축제인 ‘국제광융합엑스포’가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국제광융합엑스포는 ‘국제 LED&OLED EXPO 2018’과 ‘PHOTONICS KOREA’가 통합해 조명뿐만 아니라 광통신, 광학기기, 레이저관련 조명, 장비, 부품 소재 등이 선보여 광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총 14개국 260여개사 약 600개 부스로 진행된다. 올해는 글로우원, 유양디앤유, 루멘스, 지엘비젼, 클라루스코리아, 테크엔, 재진가로등, 코리아반도체조명 등 국내 유수의 기업과 MEAN WELL, EVERFINE, BJB 등 일본, 독일, 중국, 대만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와 학계, 정부기관 등은 신제품 전시는 물론 국내외 시장 동향과 기술 개발 상황 등을 공개했다.
특히 한국광산업진흥회와 KOTRA에서 전시회 기간 개최하는 해외 비즈니스 플라자는 미국, 럽, 아시아, 중동 등 실질구매력을 갖춘 25개국 200여 명의 바이어를 국내기업과 상담 매칭을 주선했다. 광산업진흥회는 국내기업과 구매 상담이 실질 구매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6일 개막 당일 정부는 광, LED, OLED, LASER산업의 신기술 개발의욕 고취 및 사기 진작을 위해 신기술 개발우수업체 시상 및 유공자 포상을 진행했다. 지엘비젼은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 선도 제품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엘비젼은 세계 최초로 퀀텀닷(QD) 필름을 적용한 퀀텀닷 세대조명과 퀀텀닷 식물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국무총리 표창(글로우원, 엠피닉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솔루엠, LG이노텍, 아이스파이프, 에이엘테크, 투데크, 유로비젼레이저) ▲부천시장상(인우하이텍, 피디아이) ▲KOTRA사장상(동양전기산업, 포스텍) 등이 수상의 영광은 안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LED와 광융합을 넘어 혁신적인 시장 변화를 엿볼 수 있는 ‘LED산업포럼 2018’도 동시 개최돼 28일까지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은 ▲휴먼센트릭조명(빛과 사람 중심 융합 조명) ▲스마트 홈시티 구현 조명융합플랫폼 ▲차세대 반도체 레이저 기술 ▲Smart에너지 LED조명 융합 심포지엄 등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과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문승옥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광산업은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차세대 광원이라고 불리는 마이크로LED, 차세대 의료기기로 급부상한 UVLED 등은 국내 산업계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독보적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마이크로LED, 스마트 조명, 고출력 레이저 등에 집중 투자해 신시장을 선점 할 수 있도록 광융합 관련 핵심기술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작성 : 2018년 06월 26일(화) 17:12 게시 : 2018년 06월 26일(화) 17:13
김승교 기자 kimsk@electimes.com
출처: 전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