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 수상 서울반도체 유현종 대표이사(우)
유현종 서울반도체 대표(오른쪽)가 2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광융합 엑스포’에서 신기술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서울반도체
LED(발광다이오드)업체 서울반도체는 25일 경기도 일산 킨텐스에서 열린 ‘국제 광융합 엑스포’에서 자연광 스펙트럼 LED 썬라이크를 통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썬라이크가 이번 대통령상에 이름을 올리면서 2017년 6월 출시 뒤 2년 간 한국 등에서 개최된 조명 및 LED 시상에서 총 10개 기술혁신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썬라이크는 자연광 스펙트럼(빛배열) 곡선을 재현한 LED 솔루션이다. 난반사 및 눈부심,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블루라이트 피크를 자연광과 동일한 수준으로 낮춰준다.
지난 3월 국제조명학술지에 게재된 스위스 바젤대 크리스티안 카요센 교수 연구팀 논문을 통해 “자연광 스펙트럼 LED 솔루션이 숙면, 시각적 편안함, 주간각성, 기분에 유익한 효과가 있다”고 입증되기도 했다.
색상의 구현 정도를 나타내는 연색지수(CRI)에서 차이를 보인다. 기존 LED 광원이 평균 CRI-80 수준인 반면, 썬라이크는 CRI-97이다. 연색지수 최고치는 CRI-100이다.
유현종 서울반도체 대표는 “국제조명협회(GLA)가 오는 2021년부터 병원, 학교, 노인시설 등의 분야에 인간중심조명도입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자연광 스펙트럼 LED인 썬라이크 적용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kse30@asia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