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구 활동 통해 오는 2013년 현재대비 1/5 가격으로 양산
금호전기(대표 : 박명구)는 8월 15일 OLED 조명 사업 진출을 위해 현재 다양한 R&D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2013년 양산 설비를 구축한 후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전기는 지식경제부 국책과제인 `초슬림 OLED 면광원을 이용한 보조조명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시작된 지식경제부 전략산업R&D클러스터-나노플라즈몬 기술을 이용한 OLED 조명 조기사업화 기술개발 과제에도 참여했다. 이밖에도 `초저가 백색 OLED 기술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히 연구 활동을 진행 중이다.
금호전기는 이러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오는 2013년 까지 형광등을 능가하는 수준인 효율 100lm/W · 수명 1만시간 이상의 OLED 조명을 개발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OLED 조명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인 비싼 가격을 현재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파이오니아, 도후쿠디바이스, 코니카미놀타 등 일본기업들과 오스람, 필립스 등 세계적인 조명기업들이 차세대 조명으로 OLED 조명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OLED조명에 진출함으로써 일반조명 · CCFL(냉음극형광램프) · LED 등 모든 조명을 아우르는 종합 광원 메이저 기업으로 위상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직 가격적인 문제점이 있지만 OLED는 면광원으로서 얇고 휘는 특성을 갖춰 점광원인 LED와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LED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자체 발광 방식의 광원이다. 면광원 형태이기 때문에 기존 LED조명과 달리 창문형 조명, 가구일체형 조명 등 새로운 형태의 조명으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형광등과는 달리 평면형으로 구현이 가능하며, 구부러질 수도 있어 입는 조명, 두루마리형 조명 등으로도 응용이 가능하다.
/ 엄재성 기자 news@koreanligh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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