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이사회 통해 승격 결정 예정
한국조명기술연구소(이사장 : 노시청. 소장 : 양승용)가 오는 2월 23일 이사회를 통해 ‘한국조명기술연구소’에서 ‘한국조명연구원’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조명연구원’으로 변경하는 이유에 대해 양승용 소장은 “과거 ‘조명기술연구소’가 조명기술 중심의 연구를 했다면 2010년부터는 조명 기술을 기반으로 디자인과 문화를 아우르는 ‘조명연구원’으로서 좀 더 포괄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또,“직원 36명 중 박사가 10명, 석사가 10명의 고급 연구진들로 구성된 ‘한국조명기술연구소’는 11년 가까이 조명 한 분야를 집중해서 연구한 곳으로 숙련된 인적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다양한 연구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그 동안 LED조명 수요가 배 이상 커지면서 연구소도 점차 확대되어 글로벌 연구소로 발전해 나갈 필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조명기술연구소에서는 지난해 LED조명산업 신성장 동력화 추진을 위해 ▲LED조명 지역연고산업육성(RIS)사업을 통해 네트워크 구축, 제품개발, 마케팅 지원, 인재 육성 ▲현장실무자 중심의 LED조명 현장인력 재교육사업(1차년) ▲LED 보안등 교체설치 및 운영센터 건축과 100KW급 BIPV 태양광시스템 설치, 원격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운영을 통한 에너지제로공원 시범사업 ▲LED조명기기 표준화 사업을 실시했다.
또, 국내 조명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킹 구축을 위해 ▲국내 주요기관과 MOU를 체결했으며 ▲지경부 등 조명산업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기념 LED산업발전 상생협력 선포식 및 KILT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그리고 발전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연구공간을 500평 추가하여 총 2000평 규모로 확장했다. 2010년에는 2009년에 추진했던 사업을 바탕으로 좀 더 심화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LED조명산업 발전 정착 사업을 추진하기위해 ▲스타기업의 육성과 공동 시험실 운영을 통해 LED조명 RIS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수요자의 needs를 반영한 심화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LED조명 현장인력 재교육 사업(2차년) ▲LED보안등 교체 설치 확대와 LED홍보관, 전시관 개방, LED가로등 기술개발을 통한 에너지제로공원 시범사업 확대 ▲LED조명기기 표준화 영역을 조명에서 디스플레이, 태양광, 2차전지 등 기술적 융복합화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리고 글로벌 연구기관으로의 기반 구축을 위해 ▲연구원 승격 관련 LED조명산업 로드맵 및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해외 연구기관과 교류 및 MOU를 체결하고 국제시험기관 지정을 추진하는 등 국제 교류 확대 및 활동을 강화 ▲국제조명산업전을 조명, 고효율기자재, 신재생에너지 등 3대 특화 전시회로 개최하고 한중일 조명 학술 포럼 개최하는 등 동북아 허브형 국제 전시회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 ▲조명산업 전망 및 정책 방향을 제시해주는 조명산업의 라이팅 플래너 역할을 하며 ▲특허 출원실적을 높이기 위해 업체지원 내실화를 꾀하고 ▲조명산업 디자인 기술력 제고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조명문화축제를 개최하여 조명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유도하는 등 대내외 역할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경 기자 news@koreanligh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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