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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 차세대반도체ㆍ디스플레이
관리자 2010.01.07 735

비메모리 미래동력 육성
OLED시장 연평균 40% 이상 성장 전망

메모리반도체, LCD디스플레이는 이미 우리나라 주력산업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한 해 각각 300억달러가 넘는 수출액을 기록하는 효자품목이다. 그러나 기존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나 LCD 등 디스플레이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어 좀처럼 커지지 않고 있다. 우리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을 키우기 위해선 비메모리, 즉 시스템반도체를 비롯한 차세대 반도체와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데는 정부와 산업계가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약 2100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메모리반도체는 반도체 시장 전체의 20% 수준인 410억달러에 불과하다. 나머지 80%는 시스템반도체 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시스템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3% 안팎에 불과하다.

최근 우리 정부는 이같은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오는 2015년까지 정부와 민간 공동으로 약 2조원을 투입해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 매출규모를 330억달러, 세계 시장 점유율 9.5%로 키우겠다는 비전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정부는 단기 기술개발과제로 자동차용 시스템반도체, 바이오칩 등 7개를 선정하고 2013년까지 600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한편 스타 시스템온칩(SOC) 프로젝트 등 산학관연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또 국내 반도체 업계와 정부, 학계 등은 차세대 주력 메모리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는 STT-램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센터를 지난해 개설하고 2012년까지 모두 24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를 통해 2015년 53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30나노급 이하 차세대메모리 시장에서 45%(239억달러) 이상을 차지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국내 LCD업계의 수출액은 약 400억달러로 반도체와 비슷한 규모이고, 우리 LCD산업은 세계 시장에서 50% 이상을 차지하며 2001년부터 9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세계 LCD 산업규모는 2∼3년전부터 정체 또는 하강 국면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 성장엔진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고,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AM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친환경 그린디스플레이 등이 꼽히고 있다. 디스플레이용 AMOLED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이미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대표주자로 AMOLED 디스플레이가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가 많다.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조명을 포함한 OLED 시장은 연평균 40% 이상씩 성장해 오는 2015년 60억달러 이상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LCD에 이은 OLED 강국을 위해 정부와 산업계는 지금 중장기 OLED산업발전 전략을 마련중이며, 이에 따르면 오는 2015년이면 40인치 이상 대형 OLED TV가 LCD TV와 경쟁하는 시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육성을 통해 2018년 수출 950억달러, 세계 시장 45% 점유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김승룡 기자 s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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