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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美코닥 OLED 사업 부문 인수
관리자 2009.12.10 912

LG그룹이 미국 이스트만 코닥의 OLED사업부 인수를 추진한다.

7일 외신과 LG측에 따르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LG 계열사들이 코닥의 OLED사업부문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LG 관계자는 "LG전자를 중심으로 OLED 관계 계열사들이 코닥 OLED 사업부를 인수키로 한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매각대금, 인수 주체 등 구체적인 내용은 협상중이라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LG 계열사들이 코닥의 OLED사업부문을 인수하는 것은 코닥이 가진 OLED 원천 특허 때문이다. 코닥은 1980년대 초반부터 OLED 기술을 개발해 원천 특허를 다량 확보하고 있는 기업으로 OLED 상용화의 첫 문을 열기도 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은 내년부터 OLED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인데, 사업의 최대 걸림돌이자 무기가 될 수 있는 코닥의 OLED 원천특허를 인수해 향후 사업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LG전자는 조만간 LG디스플레이로부터 15인치 AMOLED 패널공급받아 OLED TV를 출시할 예정이고, 내년엔 중소형 AMOLED 패널을 탑재한 모바일기기도 생산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코닥으로부터 OLED 재료를 납품받아왔으며, 내년 상반기 파주 8세대 LCD 생산공장 내에 3.5세대(730×460MM) AMOLED 생산라인을 구축해 월 8000장(기판유리 투입기준) 규모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LG화학은 또 내년 OLED조명 사업화를 위한 양산라인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LG전자가 만드는 AMOLED 세트제품, LG디스플레이의 AMOLED패널, LG화학의 OLED조명 등에 관련된 기술특허가 모두 코닥과 걸리기 때문에 인수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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