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LED 탑재 MP3P
고화질 디스플레이 탑재…보는 MP3P
삼성전자가 지난 23일 출시한 MP3플레이어 `옙 M1은 듣는 MP3플레이어가 아닌 `보는 MP3플레이어를 표방한 제품이다.
최근 MP3플레이어 시장은 단순한 기능을 제공하는 보급형 저가 제품과 3인치 이내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동영상 재생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MP3플레이어로 구분되는데, 삼성전자는 꾸준히 프리미엄 제품군을 내놓으며 이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M1의 특징은 3.3인치 고화질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그래픽칩셋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엔비디아 테그라 칩셋을 장착해 고화질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생김새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풀터치 휴대폰과 비슷하다. 제품 윗 부분에 음량 조절 버튼과 녹음버튼, 전원 및 버튼 잠금버튼이 있으며, 메뉴 조작은 터치스크린으로 가능하다. 녹음 버튼을 따로 제공해 메뉴를 찾아들어 갈 필요 없이 빠르게 녹음할 수 있어 회의나 업무상 녹음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경쟁제품에 비해 M1이 갖는 강점은 마이크로SD 슬롯(최대 16GB)을 제공해 추가로 용량을 확장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FM라디오, 스테레오 스피커, 영어ㆍ중국어 사전 등을 내장했으며, 블루투스와 TV출력 기능도 제공한다. TV출력 기능을 이용하면 M1에 있는 동영상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PC에서 가능한 모든 동영상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MPEG4, XviD, H.264, WMV를 지원해 개인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수준의 동영상 재생 기능을 갖췄다.
이형근기자 dt.co.kr
디지털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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