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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 맞춘 `디스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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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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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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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저전력 친환경 대체기술 특허출원 활발"
국내 평판 디스플레이 업계가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친환경, 저전력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에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LCD, PDP, OLED 등으로 대표되는 국내 평판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출원 중 소비전력을 줄이는 기술과 친환경 재료로 대체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유형별로 저전력 기술의 비중을 살펴보면 LCD의 경우 지난 2006년 총 특허출원 건수의 5.7%에 달하던 것이 2007년 6.5%, 2008년 6.7%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PDP는 2006년 15.6%, 2007년 18.7%, 2008년 20.6%로, OLED는 2006년 9.6%, 2007년 11.2%, 2008년 11.6%로 각각 5%, 2%씩 늘어나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EU)이 납, 수은 등 특정 유해물질을 사용한 전기전자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유해물질 사용제한지침(RoHS)을 지난 2006년 7월부터 시행함에 따라 LCD, PDP 생산업체를 중심으로 기존 유해물질을 친환경 물질로 대체하기 위한 기술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LCD 업계는 수은을 포함하는 CCFL 대신 LED를 백라이트로 채택하는 비율이 증가하면서 관련 특허기술이 지난해 LCD 전체 특허출원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PDP 역시 납을 포함하는 기존의 재료를 무연 재료로 대체하는 기술개발에 나서 무연재료와 관련된 특허출원이 2006년 PDP 전체 출원의 0.9%에서 2008년에는 2.2%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납이나 수은 등과 같은 환경에 유해한 물질을 대체하는 친환경 기술과 에너지 소비를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평판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술개발이 꾸준히 이어져 왔고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과 맞물려 그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올해 친환경ㆍ에너지 기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핵심특허 창출 지원에 나서게 되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저탄소 녹색기술을 중심으로 한 특허출원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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