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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OLED가 LCD보다 친환경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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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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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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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사용량ㆍ폐기물 발생량 적어 유리기판 재활용 비용도 더 저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가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LCD에 비해 친환경성에서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AM OLED가 소재뿐만 아니라 재료 사용량이나 폐기물 발생량, 재활용 비용 등에서 LCD에 비해 친환경적이라는 분석이다.
27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연간 2000만개 생산한다고 가정할 때 LCD가 AM OLED에 비해 367배 가량 재료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르면 유기화합물을 사용하는 AM OLED는 2000만개를 생산하는 데 총 0.4톤의 유기화합물을 사용한다. 반면, TFT LCD는 같은 양을 생산하는 데 액정은 절반 가량인 0.2톤을 사용하는 데 그치지만 1.6톤의 컬러 필터와 무려 145톤이 사용되는 백라이트유닛(BLU)을 필요로 한다.
이렇게 원재료가 덜 사용되는데도 불구하고 AM OLED가 LCD에 비해 2∼3배 가량 비싼 것은 관련 업체들이 아직 양산 체제를 재대로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AM OLED의 원재료인 유기화합물도 LCD의 액정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LCD가 AM OLED에 비해 폐기물이 많이 발생하고 이에 따른 비용부담도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40인치 LCD패널을 기준으로 LCD는 통상 6.5㎏의 BLU와 0.68㎏의 유리기판, 0.002㎏의 액정을 사용하고 있다. 이같은 재료를 소각하는 등 폐기하는 데 드는 비용이 톤당 각각 20만원과 5만5000원, 19만원이다. 이를 LCD TV 판매추이와 비교해 볼 때 올해에는 1484억원의 폐기비용이 발생하고 2015년에는 그 비용이 310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리기판을 재활용하는 데 드는 비용도 LCD에 비해 AM OLED가 더 유리하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LCD의 경우 유리기판 재활용 비용을 올해 LCD TV 판매량에 대비해 보면 그 비용이 570억원에 달하고 2015년에는 금액이 119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AM OLED는 그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AM OLED는 사용하는 소재의 특성상 태생적으로 LCD에 비해 친환경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AM OLED의 친환경성은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타임스/ 이근형기자 ril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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