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CONTACT US SITEMAP
OPTRONICS 2012

HOME > 커뮤니티 > 산업동향
LED 백라이트 전성기 맞는다
관리자 2008.11.28 783

내년 노트북PCㆍLCD TV 채택 확대… 고속성장 본궤도


LCD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하나로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채택한 노트북PC와 LCD TV가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2004년 소니가 LED 백라이트를 채택한 LCD TV를 선보인 후 올해까지 완만한 성장세를 보여오던 LED 백라이트 LCD 시장이 내년부터 고속성장 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체 노트북PC용 LCD패널의 12% 정도이던 LED 백라이트 시장이 내년에는 38.4%로 성장하고 2010년에는 절반을 넘어서 5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2년에는 전체 노트북PC용 LCD의 90% 이상이 LED 백라이트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TV용 LCD의 경우도 LED 백라이트 비중이 올해에는 0.3%에 그치겠지만 내년에는 2%대로 높아지고 2010년에는 5%를 넘는 등 점차 그 비중이 확대된다.

LED 백라이트를 채택한 LCD 시장 전망이 밝은 것은 현재 기존 냉음극형광램프(CCFL)에 비해 2∼2.5배 비싼 LED 백라이트 가격이 내년에는 1.2∼1.5배로 낮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력소모량이 낮고 섬세한 화면을 구현하는 친환경 소재라는 LED의 장점이 한층 부각될 수 있고, 유럽연합(EU)의 CCFL 제한 결정이 내년 다시 이뤄진다는 부분도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이같은 움직임은 업체들이 LED 백라이트 제품 채택 비율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올 3분기 노트북용 LED 백라이트 LCD패널 출하량은 210만대로 전분기 대비 63%, 전년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와 대만 AUO가 이 시장의 23%씩을 점유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TV용의 경우 아직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삼성전자와 소니 등 LED LCD TV 선도업체를 중심으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LCD 업계는 고객사인 세트업체들과의 공조 아래 LCD에 LED 백라이트를 적극적으로 제품에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LCD총괄은 40인치 이상 TV용 LCD 라인업에 LED 백라이트 채택 모델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트북PC 전모델에 LED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인치 이상 일부 모니터용 LCD에도 LED를 채택하고 있다. 특히 TV의 경우 자사 및 소니용 제품에서 LED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내년에는 IT용 16대9 모델에서 LED 백라이트를 적극적으로 채택하는 등 TV용에 이어 노트북PC용에서도 LED 드라이브를 강화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노트북PC용 LCD를 중심으로 LED 백라이트를 채택하고 있는 것을 내년 중에는 TV와 모니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먼저 노트북PC의 경우 현재 13.3인치와 14.1인치, 15.4인치, 17인치 와이드 등에 채택하고 있는 LED 백라이트를 내년 중 전 제품군으로 확대한다. 또 TV의 경우 상반기 중에 47인치와 55인치 양산을 시작하고 모니터에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20인치대에서 LED 백라이트를 채택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한 고위 관계자는 최근 한 모임에서 노트북PC 시장에서 LED 백라이트 비중이 올 상반기 16%에서 내년 59%로 높아질 것이라며 LED 백라이트를 적극적으로 채택할 뜻을 밝힌 바 있다.

대만의 AUO도 2010년까지 자사 노트북PC용 LCD를 전부 LED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트업체들도 적극적으로 나서 미국 델은 2010년까지 자사 노트북PC 전체를 LED 백라이트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TV사업부도 내년 LCD TV 판매량의 10% 이상을 LED 기반 제품에서 올리겠다고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LED LCD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소니가 TV용 LED의 기술 방식을 놓고 시장에서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가격이 저렴한 백색 LED를 주력으로 내세워 LED TV 대중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는 반면, 소니는 가격 장벽이 높은 RGB LED를 주력으로 프리미엄 시장공략에 초점을 두고 있다.

디지털타임스 이근형기자 rilla@

日 인쇄방식 유기EL 제조기술 개발…대형 OLED 양산 앞당겨
KINTEX, 대만에서 로드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