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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PDP가 101㎝ LCD TV보다 저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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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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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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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절반수준 급락… 중소업체 제품 90만~100만원에 판매
127㎝(50인치) PDP TV가 크기가 작은 101㎝(40인치)나 107㎝(42인치) LCD TV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평판TV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디바이스인 LCD TV와 PDP TV의 가격 간극이 갈수록 벌어지면서 일부 50인치 HD급 PDP TV가 42인치 LCD TV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중소 TV 업체인 지피엔씨의 50인치 PDP TV는 1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일부 유통점에서는 90만원대에 판매되기도 했다. 또 LG전자가 올 초 출시한 50인치 PDP TV 일부 모델의 경우 인터넷쇼핑몰 등 일부 유통채널에서 115만원 안팎에 판매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50인치 PDP TV 저가 모델도 시장에서 120∼130만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40인치 또는 42인치 HD급 LCD TV 저가 모델이 110만∼12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일부 50인치 PDP TV 모델이 더 저렴하게 판매되는 셈이다.
그동안 PDP TV가 일반적으로 비슷한 크기의 LCD TV에 비해 가격이 10∼20% 저렴했지만, 50인치 PDP TV가 무려 20㎝ 이상 화면이 작은 LCD TV에 비해 저렴해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1년 사이 50인치 PDP TV 가격이 빠르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만 해도 200만원을 넘던 제품 가격이 1년 반 사이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는 PDP 업체들이 주력 제품은 42인치에서 50인치로 옮겨가면서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42인치 HD급 LCD 모듈의 경우 평균 판매가격이 420달러인 반면, 42인치 HD급 PDP모듈 가격은 304달러로 100달러 이상 저렴하고 50인치 HD급 PDP모듈 가격은 438달러로 42인치 LCD와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42인치 풀HD LCD모듈 가격이 440달러로 50인치 PDP 보다 비싸다.
이와 관련 한 TV 업체 관계자는 "PDP 업체들이 50인치 이상 대형 제품에 주력하면서 가격하락 폭이 다른 제품에 비해 컸다"면서 "조만간 50인치 PDP TV가 100만원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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