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문기업 노바엘이디는 미국 바이텍스와 기술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노바엘이디는 바이텍스의 박막 봉지기술과 자사 도핑기술 및 소재의 강점을 결합해, 고효율 오랜 수명의 초박형 OLED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OLED는 핸드폰에서 TV에 이르는 다양한 디지털기기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채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면광원 형태의 조명으로도 쓰이고 있다. 노바엘이디는 고효율 PIN OLED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주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OLED 공정에서 외부 공기 및 습기와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디스플레이가 유리로 봉지된다. 바이텍스는 초박형 OLED 디바이스를 위한 박형 봉지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길다스 소린 노바엘이디 최고경영자(CEO)는 "두 회사의 기술을 결합해 선진화된 형태의 OLED 디자인을 실현하고, 상용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