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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TV시장 파급력 높아진다`-LG硏
관리자 2008.09.09 609

기술진보통해 OLED 단점 차츰 해소

LCD 대비 가격 50% 프리미엄 확보시 시장 대체 가능

 

꿈의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가 평판TV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급속한 기술 발전으로 OLED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는데다, LCD TV 대비 50% 수준의 가격 프리미엄을 확보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LG경제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와 삼성SDI, 소니 등 국내외 기업들이 OLED 대중화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덕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LCD 성장 모멘텀이 약화된 상황에서 OLED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며 OLED는 LCD보다 높은 화질 성능과 슬림한 폼펙터가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다수 전문가들은 디스플레이 발전 로드맵상 LCD나 PDP 처럼 구부러지지 않는 디스플레이의 다음 세대로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OLED가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에 가장 잘 부합하고, 기술 발전으로 유기 발광물질을 통해 디바이스에 유연함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기술 진보로 그동안 OLED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낮은 수율과 짧은 수명이 해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OLED TV가 평판TV시장에서 얼마나 빨리 자리를 잡을 것인가 관건은 LCD나 PDP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LCD TV가 2005년 하반기 PDP TV와 가격 차이를 50% 이내로 좁히면서 LCD TV시장이 빠르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디스플레이인 OLED TV도 LCD TV 대비 50% 정도의 가격 프리미엄에 맞춰 양산이 가능하게 되면 LCD 시장을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LG경제연구원은 OLED사업에 참여하는 대부분 기업들이 오는 2011~2012년부터 OLED TV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TV 교체 시기가 8~10년인 점을 감안할 때 OLED TV 출시 시점은 공교롭게도 2003~2004년 판매된 기존 LCD TV나 PDP TV 교체 시기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OLED 기업으로서는 교체 수요와 신규 수요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는 발전 속도와 소비자 수용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주력 제품 교체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es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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