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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생체분자 이용 나노선 개발
관리자 2007.11.20 1018

국내 첫 생체분자 이용 나노선 개발

 

차세대 대면적 디스플레이의 초미세, 고효율 소자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나노선이 처음 개발됐다.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차세대 대면적 디스플레이의 나노선 배열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서남표)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팀은 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생체분자를 이용한 ‘액정상 펩타이드 나노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나노선은 300㎚ 크기를 가지는 1차원적인 생체분자 구조체로, 이들 구조가 갖는 생체 적합성과 절연성이라는 특성을 이용해 친환경적인 공정으로 초미세·고효율 소자의 부품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김 교수팀은 이번 기술 개발에 생체를 소재로 하는 바이오 나노제작 기술을 이용했다. 두 개의 아미노산이 연결된 생체 분자(디펩타이드)를 활용, 액정표시장치(LCD)에 많이 쓰이는 액정의 일정한 방향으로 향하는 성질(네마틱)을 갖는 나노선을 국내 처음 만들어냈다.

이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어리얼즈 11월 19일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김 교수의 지도 아래 박사과정 한태희씨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화학과 김장배(지도교수 이효철 교수·박사과정)씨가 엑스선 회절을 이용한 분자 구조의 규명에 참여했다.

김상욱 교수는 “생체분자를 이용하는 새로운 나노소재 연구가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현행 기술의 대안이기 때문”이라며 “연구 기반이 거의 없는 국내에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팀은 그동안 ‘고분자 자기조립 현상을 이용한 수십 나노미터 크기의 패턴 제조 연구’ 논문 등을 사이언스와 네이처 등에 발표해 왔다.

 

[출처: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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