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면적을 고려한다면, 1,000개 이상이나 되는 디지털 사인은 놀랄 만큼 많은 숫자이다. 패밀리 마트는 1,500개의 상점에 3,000개의 스크린 네트워크를 배치하고 있다. 이 디스플레이 스크린에는 일간 뉴스, 상업 비디오, 생활 정보, 홍보용 메시지, 다양한 플레시 배너 광고들이 선보이게 된다. 대부분의 상점들은 32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2개 정도 설치해 놓고 있는데, 하나는 손님들을 위해서 그리고 다른 하나는 상점 밖의 행인들을 위해서 상점의 창문 뒤에 설치해 놓고 있다.
플래시 배너에서 네트워크는 광고를 통해서 비용이 충당되고 스크린은 여러 개의 구역으로 분할된다. 그러나 상점 밖의 행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창문에 설치된 스크린은 사람들의 주목을 더욱 많이 끌어 모은다.
물론, 이것은 회사가 광고 공간을 판매하거나 고객들을 상점으로 끌어들여 구매를 하도록 유인함으로써 매출을 늘릴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후자가 더 낳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많은 소매업자들은 자신들이 마치 미디어 회사인양 착각을 하는 것 같다.
출처:한국광고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