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LCD 모니터 유통판매, ‘발로 뛰면 정상 보인다’
유통사업 발판삼아 제조업까지… 해외시장 타진
“기업의 핵은 영업이다”라고 주장하는 알비전자(www.rblcd.com)의 임로빈 대표이사는 흔히 말해 밑바닥부터 경험한 ‘영업맨’이다. 프랑스 회사의 전기 엔지니어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그의 능력은 영업분야에서 더 빛났다. 이런 그이기에 물건이 판매되어야 돈이 돌고 이윤이 돌아야 회사가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며 아직까지도 일선에서 왕성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임 대표의 영업력을 밑천으로 세운 회사가 중·소형의 LCD 모니터 유통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알비전자이다. 2001년 설립하여 부품사업부터 시작한 알비전자는 임 대표의 안목으로 파칭코 리사이클 LCD를 일본으로부터 들여와 국내에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회사의 기틀을 잡기 시작했다. 임 대표는 영업활동에서 얻은 정보와 인터넷 사이트의 여러 정보를 조합하여 시장 수요를 예측하고 적합한 기업을 물색하여 유통에서의 수완을 발휘하면서 지금의 안정된 기반을 이룰 수 있었다.
TFT-LCD, PMP, 내비게이션 등 분야 다양 이러한 와중에 대만의 TFT-LCD 생산업체인 CPT 기업과 손잡고 국내 공식 딜러로 인정받게 됨에 따란 매출의 급성장을 이루게 된 알비전자는 회사 성장 방안으로 LCD 제품개발에도 분야를 넓히게 됐다. 그때 개발에 성공한 모델이 15" LCD 모듈과 15" TFT-LCD 전자앨범이었으나 빈약한 영업력으로 판매실적은 매우 저조했다. 현재는 LCD 유통판매 쪽에 대부분의 업무를 집중하고 있으며 알비전자가 취급하는 제품은 휴대전화용 TFT-LCD를 비롯해 PMP, 내비게이션 등의 소형 LCD와 15" 크기의 LCD 모니터까지 중소형 LCD에 전력하고 있다. “거래대금을 못 받을까 노심초사했던 초기의 불안함들이 4~5년의 신뢰가 쌓이면서 기우가 됐다”고 말하는 임 대표는 “당장의 겉치레 성장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사람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향후 제조분야의 비중을 점차 늘려갈 계획을 비췄다. 하지만 당장은 중소형 인치의 LCD 분야에서 국내 40%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고 신흥시장으로서 남미와 아프리카의 미개척지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한다. “제품에 대한 상세한 파악과 내가 어떤 제품을 알고 있으며 무엇을 잘 팔지에 대한 자기관찰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임 대표는 영업사원들에 대한 정기적인 사내교육을 통한 능력향상을 자양분삼아 힘찬 날개짓을 시작하고 있다.
[출처: 전자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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