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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유럽 LCD TV 전진기지 `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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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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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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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유럽 LCD TV 전진기지 `시동` |
폴란드 모듈공장 양산개시… 2011년 1100만대 생산 부품협력업체 인근에 포진 '일괄 생산체제'도 갖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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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가 세계 최대의 LCD TV 시장인 유럽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전진기지 구축을 마쳤다.
LPL(대표 권영수)은 작년 6월 폴란드에서 짓기 시작한 LCD 모듈공장 건설을 끝내고 지난달 30일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LPL의 해외 모듈공장은 2003년 5월 가동을 시작한 중국 난징 공장에 이은 두 번째로, 유럽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현지 밀착서비스를 본격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유럽에 LCD 모듈공장을 가동하는 주요 LCD 패널업체로는 올 1월 폴란드 공장 가동을 시작한 샤프가 유일하다. 이밖에 일본 IPS알파와 삼성전자가 각각 오는 7월(체코)과 내년초(슬로바키아)를 목표로 공장을 건설중이다.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 코비에르치체에 위치한 LPL 모듈공장은 앞으로 32인치 이상 대형 LCD TV용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며, 올해 300만대로 시작해 2011년에는 연간 1100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모듈공장 단지 인근에는 고객사(세트업체)와 협력사(부품업체)가 있어 이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주요 고객사로는 공장 바로 옆의 LG전자가 세트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이번 모듈공장에 19.9%의 지분을 가진 도시바 공장은 오는 8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중이다.
또 주요 고객사인 필립스와 마쓰시타 역시 인접국인 헝가리와 체코에 세트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이외에도 앞으로 많은 LCD TV 업체들이 동유럽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듈공정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주요 협력사가 부근에 자리잡고 있어 LPL은 현지 일괄생산체제를 갖추게 돼 생산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권영수 사장은 "유럽 현지 모듈공장의 성공적인 양산으로 급성장하는 유럽 LCD TV 시장에서 동반 성장의 토대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 현지 생산을 통한 고객밀착 경영을 강화해 유럽 고객사들에게 안정적인 모듈 공급과 최적화된 제품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은 작년 전세계 LCD TV 시장점유율(수량 기준)이 39.3%로 가장 컸으며, 2010년에는 358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상현기자 psh21@ 모듈공정=TFT-LCD 생산과정은 전(前)공정인 TFTㆍ컬러필터ㆍ셀의 패널공정과 후(後)공정인 모듈공정으로 이뤄진다. 모듈공정은 패널 공장에서 생산된 패널에 백라이트ㆍ편광판ㆍ드라이브ICㆍ케이스 등을 장착, 조립해 TFT-LCD 모듈을 조립하는 단계로 이 상태의 제품이 TV 및 PC 완제품 업체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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