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이하이디스, 햇볕 아래서도 잘보이는 LCD 개발
TFT-LCD 제조업체 비오이하이디스(www.boehydis.com)는 햇볕 아래에서의 가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노트북 및 태블릿 PC용 LCD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자사의 광시야각 기술인 AFFS(Advanced Fringe Field Switching) 기술에 투과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LCD 패널의 내부반사율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높여, 태양 광선 하에서의 가독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사용하지 않았던 셀 내부의 영역에 반사영역을 형성하여 내부반사율을 높이고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등에서 발생하는 자체 빛이 외부광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태양광 하에서도 가독성이 증가한 것이다.
이 제품은 투과형 제품으로 실내에서는 투과형의 장점을 향상시켰고, 태양 광선이 강한 실외에서는 반투과(Transflective) 형의 강점을 구현하였다. 일반적으로 투과형 제품은 실내에서의 특성이 우수한 반면 실외에서는 햇빛의 영향으로 사용하기 어렵고 반투과 제품은 실외 가독성은 좋으나, 생산비용이 높고 실내에서의 화질 저하로 휴대폰 등에 주로 사용되는 등 적용 분야가 제한적이었다.
이번에 개발한 LCD패널은 햇빛 등의 외부 광원에 의한 휘도를 25% 가량 높였으며, 표면 반사율은 0.3% 이하로 50% 정도 줄이고, 투과율은 8.75%로 30% 가량 높였다. 휘도는 240니트(nits)로 30% 높였다.
비오이하이디스 박해성 사장은 “갈수록 중요해지는 실외 가독성에 맞추어 앞으로 이 제품을 내세워 고가 프리미엄급 노트북, 태블릿, UMPC 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전자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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