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uH급 2520 크기의 파워 칩인덕터 개발
- 권선형 타입보다 60% 소형화, 가격은 30~40% 저렴
- 월 500만개 수준의 생산능력 갖추고 10월부터 양산 돌입
삼성전기(www.sem.samsung.co.kr 대표 姜皓文)는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 모바일기기에 사용되는 4.7uH급 2520파워 칩인덕터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 인덕터(Inductor)란 R(저항), C(콘덴서)와 함께 전자 회로 구성의 필수 요소인 L(유도 코일, Induction Coil)을 말하며, 전자 제품의 입력이나 출력단에 콘덴서와 함께 사용돼 전기적 잡음(Noise)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담당한다. 용량(인덕턴스)의 단위는 H(헨리)이다.
※ 파워 인덕터란 직류 전류를 가했을 때 일반 인덕터보다 용량(인덕턴스) 변화가 적은 효율성 높은 인덕터를 말한다.
※ 파워인덕터는 내부에 금속 코일이 감겨있는 권선형(Winding Coil)과 자성재료를 여러 층 쌓아 만든 적층형(=칩인덕터)으로 구분되며, 스위칭 주파가 증가함에 따라 소형화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적층형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2520 파워 칩인덕터는 가로 2.5mm, 세로 2.0mm, 두께 1.0mm의 크기의 적층형 제품으로 기존 권선형 3530(3.5mm*3.0mm*1.25mm) 제품보다 60% 이상 부피가 작으면서 가격적인 면에서도 30~40%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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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개발한 4.7uH급 2520 파워 칩인덕터
(오른쪽)와 동일 용량의 3225 권선형 제품을 비교한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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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이 제품이 칩 형태로 제작돼 실장 효율이 높고 열적ㆍ기계적 충격에도 강하며, 환경유해물질인 납을 사용하지 않아 RoHS에도 만족한다고 전했다.
또한, 인덕터에서 가장 중요한 전기적 특성인 ‘DC-Bias특성’ (직류 전류를 가했을 때 변화되는 인덕턴스. 변화가 적을수록 우수한 제품)이 해외경쟁사 보다 우수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이로써 삼성전기는 2520 파워 칩인덕터 부문에서 1uH ~ 4.7uH까지 5종의 제품으로 라인업을 갖추게 됐으며, 2012와 1608 크기의 소형 파워 칩인덕터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삼성전기 LCR사업부 허강헌 상무는 '현재 일부 업체에 샘플 대응을 완료하고 기술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월 500만개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10월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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