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업체 이데미쓰코산은 경기도 파주에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소재 공장을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파주 공장을 거점으로 우리나라와 대만·유럽 디스플레이 업체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데미쓰코산은 지난해 11월 생산 능력 확대와 거점 다변화를 위해 우리나라에 이데미쓰전자재료한국을 설립했다. 지난 3월 파주 당동공업단지에서 공장 건설을 시작해 최근 준공했으며, 내년 1분기 내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파주 공장은 5600㎡ 규모로, 연간 최대 10톤의 OLED 재료를 생산할 수 있다. 파주 공장과 기존 일본 시즈오카현 소재 공장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데미쓰전자재료한국 관계자는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위치해 있고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해 한국을 거점으로 택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이티뉴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