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의 권위 있는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업계 최초로 OLED TV에 대해 화질 성능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OLED TV 업계 최초로 국제 공인 화질 성능 인증을 받게 돼 다시 한 번 국내 TV 업체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UL, TUV 라인란드, 인터텍 등 세계 유수의 인증 기관들로부터 초고화질(UHD) TV 세계 최초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에 OLED TV에 대해 UL로부터 국제적 성능 인증을 받아 차세대 TV 기술의 주도권을 강화하게 됐다.
UL은 이번 인증에서 TV 화질의 기본 요소인 밝기, 색, 균일도 등은 물론 OLED TV만의 화질 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감성화질 평가법`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감성화질 평가법`은 3차원 색공간을 활용한 화질 평가 방법으로 깊이감 있는 색 표현력과 명암비 등을 측정할 수 있어 OLED가 구현하는 색상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효건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세계 TV 시장 7년 연속 1위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OLED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TV의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