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55인치 `갤러리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모델명:55EA8800)`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갤러리 OLED TV는 기존 OLED TV에 액자형 프레임을 추가한 디자인으로 마치 갤러리에서 명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프레임과 디스플레이 사이에는 2.2채널 100와트(W)의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고출력의 풍부한 음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TV를 보지 않을 때 `갤러리 모드`를 선택하면 `아를의 침실(빈센트 반 고흐)` , `물랭 드라 갈레트(오귀스트 르누아르)` 등 명화 10점이 설정한 시간 간격으로 화면을 가득 채운다. 이번 갤러리 OLED TV 출시로 LG전자는 평편, 곡면, 갤러리 등 다양한 OLED TV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갤러리 OLED TV 출시 가격은 1190만원이다. 앞서 출시된 55인치 평면 OLED TV는 990만원, 55인치 곡면 OLED TV는 1090만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평면 OLED TV에 비해 프레임과 내장 스피커가 추가됐으며 디자인이 개선되는 등 가격 인상 요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