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IHS는 내년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소재 시장이 올해보다 27% 성장한 4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진입하는 AM OLED 패널 기업들이 늘고 있고, 기존 업체들도 대면적 OLED를 양산하면서 소재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패널에 사용되는 소재는 크게 기능성 공통층 소재와 색 발광 소재로 나뉜다. 공통층 소재는 정공 수송층(HTL), 정공 주입층(HIL), 전자 수송층(ETL), 전자 주입층(EIL), 캐핑층(CPL), 전하 생성층(CGL), 전자 차단층(EBL), 효율 향상층(EEL), RGB 프라임층에 사용되는 소재들을 포함한다. 색 발광 소재에는 적녹청 호스트와 도판트 소재가 있으며, WOLED에는 황녹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김두경 IHS 수석연구원은 “내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AUO·JDI 등이 AM OLED 패널 생산을 확대하거나, 초기 양산 단계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발광소재 업체들이 급성장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