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16종의 UHD(초고화질) TV를
출시하며 초고화질 TV 시장 선점에 나선다. 200만원대
제품도 내놓고 UHD TV 대중화를 선언했다. 또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 출시도 확대하며 OLED 시장 개척 의지를 밝혔다.
LG전자는 11일 서초구 양재동 소재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하현회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사장),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형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LG전자는 지난해 3개 시리즈 5개 모델이었던 UHD TV 라인업을 대폭 확대, 올해 7개 시리즈 16개 모델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05/98/84/79/65/60/55/49인치의 다양한 크기의 UHD TV를 내놓는다. 이중
79/65/55/49인치는 곡면 UHD TV로도 출시한다.
LG전자는 77/65인치 UHD 곡면 OLED TV도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는 UHD TV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예약판매도 진행한다. 캐시백 혜택 등을 통해 49인치를
200만원대, 55인치를 300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LG전자 UHD TV는 IPS 패널을 적용했다. IPS패널은 색 정확도가 높고 일반 패널 탑재 TV와 달리 보는
각도가 달라져도 색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LG전자는 독자적인 화질칩과 고해상도 데이터처리
기술인 `U클리어 엔진'을 적용했다. 기존 HD, 풀HD 영상도 UHD 화질로 자동 보정하는 업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보다 자연스럽고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음향기기 회사인 하만카돈(Harman Kardon)과의 협업을 통해
높은 수준의 음질을 제공한다. 또한 멀티채널 `울트라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 기존 좌우 입체효과에 상하 입체효과까지 더했다.
UHD 콘텐츠 확대를 위해 LG전자는 미래창조과학부, 홈쇼핑업계
등과 함께 UHD 콘텐츠 제작 펀드를 조성한다. 이 제작펀드로 2D뿐 아니라 3D UHD 콘텐츠도 제작해 UHD TV에 적합한 3D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국내 주요 케이블 TV 업계와 협력을 통해 세계최초 UHD 상용 방송인 `유맥스(UMAX)'를
별도 셋톱박스 없이 바로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UHD TV에 탑재할 예정이다. 오는 4월 `C&M 케이블TV' 앱
제공을 시작으로 연내 다른 케이블 TV업체로 앱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55인치 외에 65, 77인치 OLED TV를 출시해 차세대 TV 시장리더십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LG OLED TV는 독자적인 `WRGB 방식'을 채택했다. 올해 신제품에는 `e갤러리(eGallery)' 기능을 내장했다. e갤러리는 다양한 명화, 풍경 등을 감성적인 음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능으로 총 150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LG전자는 독자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한 2014년형 `시네마3D 스마트TV'도
대거 출시한다. 시네마3D 스마트 TV 주력모델인 `LB8600' 시리즈는 스피커와 스탠드를 일체화했다. 올해 신제품에는 `스포츠 모드',
`힐링 모드' 등 특화 기능을 추가했다.
`스포츠 모드'는 스포츠 경기 시청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푸른 잔디와 알록달록한 유니폼의
색상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선수들의 빠른 움직임에도 잔상 없는 화질을 제공한다. 관중의 함성 등 경기장의
현장감은 생생한 서라운드 음향으로 제공하고 중계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또렷하게 전달한다.
LED TV 모델에 추가된 힐링 모드는 숙면유도, 집중력향상, 스트레스해소, 기분전환 등 4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TV를 시청하는 중에도, TV를
끈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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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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