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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OLED·UHD TV가 반값… 삼성·LG ‘파격공세’ 속내는
관리자 2014.09.16 2131

9월1일 미국 노동절을 시작으로 11월 블랙프라이데이, 12월 크리스마스 등으로 이어지는 하반기 IT 성수기를 맞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UHD(초고화질) TV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던 OLED, UHD TV가 올해 하반기를 지나면서 대중에게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9월 1일 미국 노동절 이후에 TV 가격 할인에 들어갔다. 이는 하반기 성수기 시장을 노린 것으로 올해에는 OLED TV, UHD TV 등도 대폭 가격 할인에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올해 출시된 55인치 곡면 OLED TV(55EC9300)를 2999달러(약 300만원)에 한시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7월 첫 출시될 때만 해도 1만5000달러를 호가하던 것이 지난 8월에 3499달러까지 떨어졌다 다시 한달 만에 500달러가 더 낮아진 것이다. LG전자가 55인치 OLED TV 가격을 낮춘 것은 OLED 패널의 수율이 향상되면서 원가 부담이 낮아진 데다 최근 UHD 화질의 OLED TV를 새로 출시하면서 제품 차별화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가격대를 낮춘 UHD TV 라인업인 UB8200과 UB8000 시리즈도 추가로 출시했다. 49인치 UHD TV인 49UB8200은 1349달러, 40인치 UHD TV(40UB9000)는 999달러로 기존 HD(고화질) TV와 가격 차이를 거의 없앴다.

삼성전자도 9월1일 노동절 이후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곡면 UHD TV의 가격을 40~50% 큰 폭으로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55인치 UHD TV(UN55HU8550)는 정가 4000달러보다 약 50% 가격이 낮아진 2197달러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정가 5000달러인 60인치 UHD TV인 UN60HU8550은 44% 할인한 2797달러, 65인치 UN65HU8550은 3197달러로 가격을 낮췄다.

소니, 비지오, 도시바 등 경쟁사들도 역시 하반기 들어 가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HD TV의 가격 하락 폭은 더 커서 50인치대 HD TV도 100만원 이하에서 할인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보급형 HD TV 모델의 경우 아마존닷컴에서 647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TV 제조사들이 앞다퉈 가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하반기 성수기를 맞아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특히 UHD TV의 경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업체간 선두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UHD TV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됐으나 올해는 북미, 유럽 등 선진국에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TV 제조사들은 선진국의 UHD TV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9월1일 노동절을 맞아 한차례 할인 이벤트에 나섰던 TV 제조사들이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주 목요일 추수감사절 다음날)를 전후해 다시 한번 대대적인 할인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희종기자 mindl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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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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