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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오는 6일부터 열리는 'CES 2015'에서 5개 시리즈 7종의 OLED TV를 선보인다. LG전자 모델이 UHD OLED TV를 소개하고 있다(왼쪽 사진). LG디스플레이 모델이 CES2015에서 선보일 OLED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LG디스플레이 제공 |
LG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 승부수를 걸었다.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며 올해를 OLED TV 대중화의 원년을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6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2015에서 다양한 종류의 OLED 제품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5개 시리즈 7종의 OLED TV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크게 확대했다.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77인치/65인치 UHD(초고화질) OLED TV에 이어 이번에 55인치 제품도 추가로 공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77/65/55인치 등 다양한 크기에 가변형/곡면/평면 등 다양한 형태를 적용해 OLED TV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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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오는 6일부터 열리는 'CES 2015'에서 5개 시리즈 7종의 OLED TV를 선보인다. LG전자 모델이 UHD OLED TV를 소개하고 있다(왼쪽 사진). LG디스플레이 모델이 CES2015에서 선보일 OLED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LG디스플레이 제공 |
2015년형 LG OLED TV는 기존 OLED TV에 부품과 회로 부분의 부피를 줄인 '아트 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투명 스탠드를 적용해 화면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고 후면부까지도 매끄럽게 처리했다. 세계적인 음향기기 회사인 하만카돈(harman/kardon)과의 협업을 통해 음질도 강화했다. OLED TV는 자체 발광 소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무한대의 명암비, 빠른 응답속도, 널은 시야각 등을 특징으로 한다. LG전자 '가변형 올레드 TV(77EG9900)', '곡면 올레드 TV(65EG9600)', '평면 올레드 TV(55EF9500)'는 이번에 CES 2015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 기간 벨라지오 호텔에서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을 마련해 OLED 마케팅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전시관 내에 별도의 OLED존을 마련해 OLED의 우수성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전시회 동안 UHD의 55인치 곡면형 OLED 제품을 최초로 공개하고 65인치 곡면형과 77인치 가변형 등 다양한 크기의 UHD OLED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색재현율을 높인 WCG(와이드 컬러 가무) 65인치 UHD LCD 및 UHD의 4배 해상도를 갖는 쿼드UHD(7680×4320) 98인치 제품도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그간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에 적용해 왔던 AIT(어드밴스드 인셀 터치) 기술을 IT 제품에 까지 확대 적용, 15.6인치 노트북용 패널을 선보인다. AIT는 기존의 인셀터치(In-cell Touch) 방식을 개선한 터치 기술이다. 또한, TV에 적용해 왔던 고휘도 저소비전력 구현 기술인 M+를 모바일, 노트북은 물론 자동차, 커머셜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해 선보인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는 웨어러블 및 자동차용 곡면형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 기존 10%에서 17%로 투명도를 개선한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등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015년을 OLED 대중화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고객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종기자 mindl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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