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생산하는 충남 아산 A3 신공장을 2분기부터 가동한다. 대형 TV용 패널 생산을 위한 10세대 라인 증설은 시장상황을 봐가며 투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29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신규 플렉시블 라인은 2분기 안에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신규라인 가동 전까지는 기존 A2 라인에서 플렉시블 패널을 생산할 계획이다. 기존 라인에서도 사전 협의한 고객사에는 차질없는 공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월 8000장을 생산할 수 있는 5.5세대(1300×1500㎜) 플렉시블 OLED 라인(A2)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A3라인까지 가동되면 6세대(1500×1850㎜) 패널을 월 1만5000장 추가로 생산할 수 있다.
65인치 이상 대형 TV용 패널 생산을 위한 10세대 투자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8세대 라인을 활용해 대형 LCD 패널을 생산하는 것이 일차 목표라고 밝혔다. 10세대 라인 증설은 시장상황을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는 설명이다.
<출처:전자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