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는 경기도 평택에 유기발광다이오드76(OLED) 애플리케이션 센터(OAC)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머크 그룹의 지주 회사인 E. 머크 KG의 요하네스 바일로우 파트너위원회 회장, 독일 머크 본사의 발터 갈리나 기능성소재사업부 대표, 우도 하이더 OLED176 부문 대표, 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대표,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 대사,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머크는 OAC 설립에 700만유로(약 100억원)를 투자했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 한국 OLED 고객을 보다 밀접하게 대응하고 자체 연구개발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요하네스 바일로우 회장은 “이번 투자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한국에 대한 신뢰와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확신을 기반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OAC에는 OLED 물질 증착 실험을 위한 관련 각종 응용, 분석 기기들을 갖춰졌다. 향후 지속적인 투자로 잉크젯프린팅 장비 등과 같은 첨단 장비도 도입할 예정이다.
발터 갈리나 대표는 “한국머크는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OLED 연구개발과 관련해 지난 2011년에 설립된OLED 합성연구소(ADL)와 올해 개소한 응용연구소 모두를 갖춘 국가가 됐다”며 “한국의 우수한 고객과 함께OLED 디스플레이와 조명 분야 산업 발전에 가능한 모든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 sunghh@etnews.com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출처:전자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