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OLED는 거울과 유사한 75% 반사율을 갖췄다. 50% 이하에 그친 LCD 미러 제품에서 느껴졌던 뿌옇고 답답한 이질감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55인치 미러 OLED 디스플레이를 모델이 체험하고 있다. 삼성의 미러OLED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사율 75%를 구현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행사기간 동안 두 제품으로 인텔과 함께 증강현실 체험 코너를 운영했다. 투명OLED176로 꾸민 ‘오토모바일 리얼센스 솔루션’은 소비자가 실물 자동차를 직접 보면서 제품 상세한 정보와 기능은 물론이고 옵션 탈부착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미러 OLED로 제작한 ‘매직 미러’는 주얼리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일반 거울처럼 자신의 얼굴을 비춰주는 디스플레이에서 다양한 목걸이와 귀걸이 등을 착용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인텔의 안면〃동작인식, 배경인식 기술인 ‘리얼센스’ 솔루션이 탑재돼, 현실감 높은 증강현실 환경을 구현했다.
양오승 삼성디스플레이 신사업팀장은 “삼성의 축적된 OLED 기술로 구현한 투명·미러 OLED 디스플레이는 우리생활에 획기적인 변화와 편리를 가져올 것”이라며 “인텔과의 협력으로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 sunghh@etnews.com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출처: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