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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잉크젯 프린팅, OLED 조명시장에서 상용화 `점화`
관리자 2015.08.17 1256
[이슈분석]잉크젯 프린팅, OLED 조명시장에서 상용화 `점화`

 

잉크젯 프린팅 기법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생산 분야에 적극 활용될 방침이다. 아직까지 작은 크기의 서브픽셀을 구현하기에는 기술적 어려움이 있어 상대적으로 쉬운 기술로도 생산할 수 있는 대면적 조명 분야에서 양산이 먼저 이뤄질 전망이다. OLED 조명 업계가 원가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증착에서 프린팅으로 바꾸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시장 전망이 밝다. 잉크젯 프린팅 기법을 조명 제조에 적용하면 인쇄하듯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

히타치는 ‘라이팅 페어 2013’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적(R)·녹(G)·청(B) 발광재료를 한꺼번에 프린팅하는 방식으로 제작한 OLED 조명 패널을 공개했다. 히타치 기술은 RGB가 섞인 저분자 발광재료를 프린팅한 뒤 경화하고, 아래층부터 G, B, R 순으로 나눠 배열하게 했다. 히타치가 만든 OLED 조명 패널은 최고 70루멘/와트 발광효율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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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업계도 ‘조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미토모화학은 40루멘/와트 수준 OLED 조명 패널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플라스틱 기판을 기반으로 한 OLED 조명 개발을 시작했고 113㎜ 크기 제품을 시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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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베이는 지난 IMID 2013에서 가로 세로 각각 10㎝인 플렉시블 화이트OLED 조명을 선보였다. 자사 정공주입층(HIL), 정공수송층(HTL), 발광층(EML) 소재를 이용해 플렉시블 OLED 조명업체와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발광 효율 30루멘/와트다. 이외에도 머크·듀폰 등이 대면적 OLED 조명 패널 프린팅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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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산업리서치는 솔루블 재료가 기존 증착용 재료 효율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2006년께에 80루멘/와트 이상의 조명 패널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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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아직 조명 시장에서 OLED 조명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지만 프린팅 기술 적용으로 원가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면 시장 개화 시점을 보다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성현희 기자 | sunghh@etnews.com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출처: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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