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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스마트폰 OLED 채택 가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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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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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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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화웨이가 공개한 새로운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 6P'. 구글 제공 |
구글과 화웨이가 공개한 새로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넥서스 6P'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채택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S'에 이어 이번 제품에도 OLED를 채택했다.
지난달 30일 구글은 새로운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 6P의 디스플레이로 5.7인치 2560×1440 해상도의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외의 제조사가 OLED를 사용한 넥서스 시리즈 스마트폰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주력 스마트폰에 모두 OLED를 채택하기 시작하면서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넥서스 6P는 5.7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에 알루미늄 소재의 디자인을 사용했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했다. 카메라는 후면 1230만화소, 전면 800만화소, 후면 지문인식 센서, 3450암페아의 배터리 용량을 갖추고 있다.
화웨이뿐만 아니라 ZTE, 메이쥬, 비보, 오포 등의 신흥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잇따라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중 삼성전자 정도만 OLED를 내세웠던 불과 2~3년 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상황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삼성은 지난 분기 기준 AMOLED 패널 시장점유율 99%로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한동안 원가절감을 위해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군에는 OLED 대신 액정표시장치(LCD)를 사용해 왔지만 최근에는 OLED 패널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OLED 가격이 저렴해졌다는 의미다. 올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A, E, J 등 중저가 라인에도 OLED를 탑재했고, 중국 내에서 중저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일부 업체들도 패널을 구매해가고 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애플이 오는 2017년이나 2018년경부터 아이폰 신제품에 OLED를 장착해 OLED 스마트폰 시장을 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앞서 애플은 이미 애플 워치에 예상을 깨고 소형 OLED 패널을 사용한 바 있다. 또 애플의 제품 디자인을 총괄하는 조나단 아이브 부사장 역시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O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을 적극 피력했다.
황민규기자 hmg815@
<출처: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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