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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닷 TV, 현 시점서 OLED 보다 앞서
관리자 2016.01.06 982

퀀텀닷 TV, 현 시점서 OLED 보다 앞서
삼성전자가 LG전자를 비롯해 일본, 중국 기업의 TV 제조 기업들이 공세를 펼치기 시작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 대항해 2세대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 기반의 UHD(초고화질) TV를 전면에 내세웠다. 당장 생산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OLED TV보다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생산기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퀀텀닷 기술을 지속해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6'를 이틀 앞두고 2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새로운 SUHD TV를 공개했다. 이날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퀀텀닷 TV가 앞으로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장점을 모두 아우르는 디스플레이로 발전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공개한 SUHD TV는 인체에 유해한 카드뮴이 없는 세계 유일의 친환경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제품이다. 소비자가 UHD 화질의 장점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최고 밝기의 HDR 기술과 자연스럽고 사실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컬러 기술을 적용했다.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공개하는 2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3세대, 4세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김현석 사장(사진)은 "이번 2세대 퀀텀닷은 기존 제품보다 밝아지고 색깔도 정교해졌다"며 "앞으로는 색깔이나 밝기뿐만 아니라 상상 못하는 쪽으로 퀀텀닷이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퀀텀닷에 다시 한 번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이유는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가 TV 업계 최대 이슈로 부상한 탓도 크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공개한 SUHD TV 신제품은 휘도를 기존 400~500니트(nit) 수준에서 1000니트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 늘렸다. 이는 LG전자의 OLED TV보다도 2~3배 높은 수준의 밝기다.

김현석 사장은 OLED TV 시장 진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TV 사업 또한) 수익이 확보돼야 하는데 투자만 하고 결과가 없는 것을 할 수는 없다"며 "충분한 생산성, 가격, 신뢰성을 확보한 다음 퀀텀닷이 나은지 OLED가 나은지 판단해야 한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는 퀀텀닷 충분히 활용하면 어떤 디스플레이보다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황민규기자 hmg815@dt.co.kr


<출처: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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