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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투명디스플레이 양산 `맞불`
관리자 2016.01.18 1061
투명 디스플레이가 올해 본격적인 상업화 '원년'을 맞이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일본의 파나소닉 등이 상업용 디스플레이, 빌트인 TV 등으로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액정표시장치(LCD)를 본격 생산하며 시장 규모도 관련 시장도 빠른 속도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상반기 중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개한 55인치 투명 OLED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군을 준비 중이다. 투명도가 45%로 업계 최고 수준인 제품이지만 아직 양산 가격대가 높아 프리미엄 시장에만 일부 판매할 것으로 관측된다. 

LG디스플레이는 LCD 방식의 투명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부터 시장에 본격 적용될 이 제품은 LGD가 자랑하는 RGBW 방식의 엠플러스를 기반으로 투명도를 기존 LCD보다 1.5배 가까이 향상한 제품이다. 우선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겨냥해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추후 수요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에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LGD의 투명 LCD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보다 투명도, 색재현력 등이 비교적 떨어지지만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LCD 기반의 제품이기 때문에 활용성도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RGBW가 HDR 구현에 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상업용 디스플레이용으로도 활용도가 더 높을 수 있다"며 "상업용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가전, IT 등 다양한 활용 수요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파나소닉도 투명 LCD를 활용한 TV 제품군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처음 공개한 파나소닉의 투명 LCD TV는 기대 이상의 투명도와 화질로 현장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제품은 아직 시제품 형식이지만 파나소닉은 책장형 TV 등 차세대 빌트인 수요 등을 겨냥해 연내 샘플 제품 양산을 목표로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제품은 2018년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할 전망이다. 투명 디스플레이와 함께 떠오르고 있는 거울형 디스플레이도 중국 액세서리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처가 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중국의 대형 액세서리 유통 그룹 등에 거울형 OLED를 공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일부 중국 기업들이 거울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가전 제품을 대거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패션, 뷰티 관련 시장에서도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황민규기자 hmg815@dt.co.kr

<출처: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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