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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TV 패널 공급 세계 1위 탈환..삼성은 3위로 밀려
관리자 2016.01.18 1136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TV 패널을 공급하며 출하량 규모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특히 RGBW 기술을 적용한 LCD 패널 매출이 5배 가까이 늘어나며 점유율 확대를 주도했다. 2014년까지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삼성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에 이어 대만 이노룩스에도 밀리며 3위를 기록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5530만장의 TV 패널을 공급해 2014년(5195만장)보다 공급량을 6.4% 늘렸다. 위츠뷰가 집계한 TV 패널은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플라스마 디스플레이패널(PDP)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LG디스플레이는 2014년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세계 2위였으나 1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점유율 확대의 가장 큰 동력은 RGBW 패널이었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가 판매한 TV용 패널의 절반 수준이 모두 RGBW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LGD 관계자는 "중국의 대형 기업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보급형 RGBW 패널의 주문량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5090만장의 패널을 공급하는 데 그쳐 2014년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2014년 공급량(5536만장)보다는 8.0%나 줄었다. 최대 매출처인 삼성전자에 대한 공급 물량이 줄어든 것이 점유율 하락의 가장 큰 배경이다.

이노룩스는 지난해 5173만장의 TV 패널을 공급하며 2014년(5016만장)보다 3.1% 늘렸고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세계 톱6 패널 공급업체 가운데 지난해 공급량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업체는 4위에 자리한 중국 패널업체 BOE였다. BOE는 8.5세대 신규 라인을 가동한 효과에 힘입어 2015년 공급량(3566만장)이 2014년(1435만장)보다 무려 148.5%나 급증했다. BOE는 특히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등에 업고 있어 지난해 패널 단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공급 물량을 대폭 늘릴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AUO의 경우 40인치 이하 제품에 대한 생산량을 줄이고 55, 65인치대 UHD 패널에 집중하며 출하량 규모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출하량은 5.6% 줄어든 2700만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패널업체 CSOT(차이나스타)는 3분기에 약진하면서 지난해 2552만장의 패널을 공급했다. CSOT는 6위에 머물렀지만 2014년보다 공급량이 3.5% 증가했다.

황민규기자 hmg815@dt.co.kr


LGD, TV 패널 공급 세계 1위 탈환..삼성은 3위로 밀려

<출처: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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