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1회 하이비그랑프리(HiViGrandPrix)'에서 기술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2년 FPR 3D 기술로 특별상을 받은 이후 3년여만이다.
하이비그랑프리는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AV(Audio & Video) 매체인 하이비(HiVi)가 주최하는 기술 어워드로 매년 AV 화질 전문가의 공신력 있는 평가를 통해 오디오 및 비디오 산업 관련 우수 기술과 제품을 선정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이번 행사에서 하이비는 대화면 OLED 패널 개발 및 양산 실현에 대한 성과와 공로를 인정해 LG디스플레이를 기술 특별상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 양산에 성공한 데 이어 곡면(Curved) OLED TV, UHD OLED TV, 벤더블 OLED TV 등을 개발하며 OLED의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2014년부터는 LG전자 외에도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사용하는 TV 제조사도 늘고 있다. 중국의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일본 파나소닉 등 다양한 고객사들이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도입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고객사를 포함, 장비 및 재료업체들과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하는 강력한 OLED 에코 시스템(Eco System)을 완결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민규기자 hmg8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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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초슬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로 구현한 TV. |
<출처:디지털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