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삼성SDI는 25일 진행한 지난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용 발광소재 매출이 전년보다 20% 늘었고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재국 삼성SDI 전자재료 지원팀 상무는 "OLED 소재는 전년보다 20% 이상 매출이 성장했다"며 "최근 애플이 OLED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든지 하는 소식은 저희에게 호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사의 전략을 확인하긴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TV나 스마트폰이 OLED로 간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중국 업체들도 OLED를 적극적으로 채용한다고 한만큼 앞으로 성장 폭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SDI는 2014년 OLED 발광소재인 '인광그린호스트'를 독자 개발하는 등 관련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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