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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OLED 시장 40% 상승 18조대 예상
관리자 2016.02.25 1478
올 OLED 시장 40% 상승 18조대 예상

[디지털타임스 황민규 기자] 올해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세를 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각개전투에 돌입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바일용 플렉서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에, LG디스플레이는 TV에 이어 투명 및 솔루블(용액공정)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

2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OLED 코리아'에서 유비산업리서치는 올해 OLED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약 40% 상승한 18조5000억원 규모로 예상했다. 출하량도 지난해보다 16% 상승한 2억7000만개 수준으로 점쳐진다. 모바일용 플렉서블 OLED를 중심으로 시장이 커지고 OLED TV도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120만대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관측했다.

올 상반기 중에 대규모 증설투자를 할 전망인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바일용 플렉서블 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최근 AMOLED 패널을 원하는 중국 스마트폰 고객사가 늘고 있는 추세고, 2018년부터 플렉서블 수요가 평판 제품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면서 생산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4월경부터 증설 투자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차량용 OLED 사업도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황인선 삼성디스플레이 수석은 이날 행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로 자동차용 전장부품 시장을 이끌어가려고 한다"며 "현재 주요 완성차 업체와 차량용 OLED 패널의 개발을 진행 중이며, 예사오다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명디스플레이 역시 생산성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황 수석은 "투명, 미러디스플레이는 투과층에서는 투과율을 극대화하는 광학 디자인, 화소가 있는 부분에선 화소에서 발광한 빛이 최대한 나올 수 있는 광학구조를 찾아내는 것이 어렵다"며 "계속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생산능력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율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올해까지는 프리미엄 TV 시장을 중심으로 TV용 OLED 패널 생산량을 유지하는 한편 투명, 솔루블(용액공정) 디스플레이 방식을 적용한 OLED 패널 양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액공정은 기존 수증기를 이용하는 증착 방식과 비교해 재료 사용 효율이 높은 용액(두 가지 이상의 물질이 고르게 섞인 혼합물)을 활용한 기술을 말한다. 단가 절감 및 컬러필터 없이 RGB 방식의 OLED 디스플레이 양산이 가능하다. 

윤원규 LG디스플레이 상품기획팀장은 "LG디스플레이가 가장 고민하는 OLED의 생산성 문제는 가까운 미래에 (한국, 중국 등지의) 경쟁사들이 합류하면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시장 확대가 이뤄지면 소재 단가를 낮출 수 있고 (같은 시점에) 시장 확대에 주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민규기자 hmg815@ 

<출처:디지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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