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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애플 아이폰에 OLED 패널 공급"
관리자 2016.04.15 1127
[디지털타임스 황민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이 오는 2017년에 출시할 차세대 아이폰에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애플과 대규모 OLED 디스플레이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약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애플에 상당량의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 규모는 5.5인치 패널 기준으로 연간 약 1억대 안팎이며 금액으로 따지면 연간 3조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애플이 특정 업체에만 압도적인 물량을 맡기지 않는다는 점에 비춰볼 때 사실과 다를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5년간 특허소송으로 불편한 관계에 있던 삼성과 애플이 이번 계약을 계기로 새로운 사업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 공급을 위해 충남 아산 디스플레이단지의 A3 공장에 아이폰 전용 OLED 라인 증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렉서블 OLED 패널 생산을 위해 지은 A3 공장은 현재 6세대(1850㎜×1500㎜) 기준으로 월 1만5000장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월 최대 450만대의 5인치 스마트폰용 패널을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IT업계에서는 애플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출시하는 차세대 아이폰부터 현재의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닌 능동형 올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해 왔다.

모바일용 OLED 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 전년보다 50% 이상 성장하는 등 LCD 기반 디스플레이보다 성장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특히 고사양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 향후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하는 모바일 OLED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민규기자 hmg815@dt.co.kr


삼성디스플레이, 애플 아이폰에 OLED 패널 공급"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전경.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출처: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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