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케이스 제조기업 신양(대표 양희성·박현민)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구모듈 기업 오라컴디스플레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라컴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물리적 연동성을 구현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협업 중이다. 다수 지식재산권(IP)을 갖추고 폴더블, 롤러블 등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기구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신양은 최근 플렉시블과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상호를 `신양 오라컴디스플레이`로 변경했다.
박현민 신양오라컴디스플레이 대표는 “오라컴디스플레이의 독자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구모듈 기술력과 신양의 모바일 케이스 제조 노하우는 세계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선행 기술력과 양산력을 모두 갖춘 이 분야 세계 선도기업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신양오라컴은 내달 20일 경기도 부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 추가 등의 정관변경, 이사선임 등을 의안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출처:전자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