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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샤프, 중국에 중소형 OLED 공장 설립"
관리자 2016.10.18 1208
대만 혼하이정밀공업(폭스콘)이 샤프와 함께 중국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연합보는 폭스콘과 샤프가 중국 연해 지역에 중소형 OLED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보도했다.

양사는 이미 중소형 OLED 양산을 위해 2000억엔(약 2조20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일본 오사카에 OLED 연구센터도 마련했다.

최근 샤프는 애플과 신형 아이폰에 탑재할 OLED 공급을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이폰용 OLED를 공급할 제1 공급사로 선정된데 이어 제2 공급사 자격을 두고 LG디스플레이, JDI, 폭스콘(샤프)을 비롯해 중국 패널 제조사들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세계 중소형 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약 97%를 점유했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스마트와치, 자동차용 OLED 패널을 소규모로 양산한다. 세계적으로 중소형 OLED 양산 경험을 보유한 기업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두 곳 뿐이다.

중국 패널 제조사와 대만 폭스콘도 중소형 OLED 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오는 2018년부터 중소형 OLED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 OLED 공장을 설립하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를 우선 타깃으로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서 패널을 생산하는 만큼 다양한 정부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선두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를 약 10년간 양산하면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가 상당하고 일정 수율을 확보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대량 양산 가능 시점은 더 늦어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출처: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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