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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아이폰8` 변화 포인트 5가지
관리자 2016.11.17 947

애플이 내년에 내놓을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내년은 아이폰 탄생 10주년이 되는 해라서 “하드웨어 디자인을 대폭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지난 9월 론칭된 아이폰(아이폰7 시리즈)은 “디자인 혁신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동안 나온 외신을 종합하면 내년에 나올 아이폰은 5가지 변화가 돋보인다.


올 글래스 아이폰 추정 화면.
<올 글래스 아이폰 추정 화면.>

◇7S 건너뛰고 `아이폰8`

우선 어떤 이름이 될지가 관심사다. 애플은 2008년 아이폰3G 모델을 출시한 이후 `숫자`와 `숫자S` 패턴으로 신제품 이름을 지었다. 즉, 숫자 업그레이드는 2년마다 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올해 7이 나왔으니, 8은 내후년에 나와야 한다. 하지만 내년은 아이폰이 나온 지 10년째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어, 애플이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명칭으로 `아이폰7S`가 아닌 `아이폰8`을 사용할 것이 유력시 된다. 이렇게 되면 지금까지 유지해온 네이밍 패턴을 깨는 최초 시도가 된다.

◇메탈 벗고, 글라스 입는다

아이폰8에는 글라스(유리) 케이스가 적용된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KGI 증권의 궈밍치를 비롯해 많은 전문가가 “애플이 내년에 출시하는 아이폰 바디는 글라스로 덮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에 메탈 또는 플라스틱 케이스를 적용했다. 아이폰8에 적용하는 글라스 케이스는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이 직접 개발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은 애플 의뢰를 받아 아이폰을 조립·생산하는 기업이다.

글라스 소재는 메탈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무겁다는 게 단점이다. 지문이나 스크래치에도 취약할 수 있다. 애플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지난 9월 발표된 아이폰7.
<지난 9월 발표된 아이폰7.>

◇커브드 OLED 탑재

아이폰8에 커브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블레인 커티스 바클레이스 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8에 모서리 부분이 휘어진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에너지 효율과 색 표현이 우수한 OLED 디스플레이를 선택했다. 갤럭시S7 엣지처럼 측면이 곡선형인 커브드 디자인으로 적용된다. 애플은 지난 2011년 곡면형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화면은 커지는데, 아이폰 크기는 그대로

아이폰8 화면은 전작보다 더 커진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바클레이스 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8은 5인치, 아이폰8 플러스는 5.8인치로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7의 화면크기보다 0.3인치 커진다는 주장이다.

복수의 외신 및 애널리스트는 아이폰8 화면이 커지지만 제품 크기는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화면 가장자리 베젤이 없어지고 전면 디스플레이로 채워질 거란 관측이다.

◇`선 없는 세상` 두 번째 도전은 무선충전

`선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애플은 아이폰7에서 3.5㎜ 헤드폰잭을 없애고 무선 헤드폰인 에어팟을 처음 선보였다. 두 번째 도전은 `무선충전`이 될 전망이다.

아이폰8에 탑재할 무선충전 기술은 미국 에너구스(Energous) 업체가 개발 중이다. 이는 4.5m 떨어진 거리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방식으로, 패드 위에 올려놓아야만 충전이 가능한 경쟁사 제품과 다르다. 하지만 무선충전기에서 퍼져 나오는 전자파에 대한 부분은 애플이 협력사와 함께 풀어야할 숙제다.

한편,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선보이는 갤럭시S8 역시 다섯 가지 큰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 신제품에는 △풀 스크린 디스플레이 △홈 버튼 및 전원 버튼 제거 △듀얼 카메라 △OLED 소재 적용 △코일방식 무선충전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출처: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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