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CONTACT US SITEMAP
OPTRONICS 2012

HOME > 커뮤니티 > 산업동향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2022년까지 연 9% 성장
관리자 2016.12.05 1042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2022년까지 연 9% 성장


야노경제연, 세계시장 전망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9% 수준의 고공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하만 인수로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장 경쟁력을 크게 늘린 삼성과 올해 자동차 전장사업 매출 6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는 LG 등 국내 전자 업계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4일 시장조사업체 야노경제연구소는 '자동차 디스플레이 세계시장에 관한 조사' 보고서에서 출하량 기준으로 자동차 디스플레이 세계 시장 규모가 지난해 9464만대에서 올해 1억195만대로 7.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연평균 9%의 성장률을 이어가 오는 2022년에는 1억7326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야노경제연구소 측은 "자동차 내장에 들어가는 센터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CID)의 안정적인 성장과 클러스터용 TFT-LCD(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 탑재율 증가가 시장 성장의 주요인"이라며 "내년 이후부터는 하이엔드 차종에 탑재하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미러리스 차량에 들어가는 전자미러용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이 커지면서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CID용 디스플레이는 5300만대로 전체 시장의 56%를 차지했고, 클러스터용이 3700만대(39.1%)로 뒤를 이었다. CID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자동차 내비게이션용 수요와 함께 스마트폰 연동 '디스플레이오디오'로도 적용 범위가 늘어나는 중이다. 이어 내년에는 HUD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사이드미러용 디스플레이는 자동차의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만큼 오는 2018년 이후 출시 차종부터 본격적인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는 아울러 현재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은 TFT-LCD가 주류지만 2018년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차종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을 것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유력한 제조사로 플라스틱 OLED를 벤츠의 E-클래스에 공급한 바 있는 LG디스플레이를 꼽았다.

이에 따라 삼성과 LG의 관련 매출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의 경우 지난해 기준 매출 70억달러(약 8조3000억원)를 기록한 자동차용 오디오 세계 1위인 하만을 인수해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시장 공략에 가속 페달을 밟았고, LG의 경우 전자와 디스플레이, 화학 등 계열사별 올해 자동차 부품 사업 매출 합계가 6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에서 예상하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

<출처:디지털타임스>
중소형 OLED 에이징 장비 전문 이엘피 "중국 공략 강화로 시장 선도"
`1년만에 또 M&A`...에스에프에이, 에스엔유 경영권 475억에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