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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LGD, 올 영업익 2조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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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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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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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타임스 박슬기 기자]LG디스플레이가 4년 연속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는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2년 만에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 모델에서 골든 수율 80% 이상을 달성했고 올 3분기부터 6세대 플라스틱 올레드(POLED) 양산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26조5041억원, 영업이익 1조311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각각 6.6%, 19.3%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업체 간의 경쟁 심화에 따라 판가가 급락해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TV 패널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올 한해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실적 향상을 기대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매출액 27조7584억원, 영업이익 1조991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7%, 51.9% 늘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일부 생산설비를 OLED 패널용으로 전환하면서 하반기에 지난해보다 두 배 증가한 6만장(마더글라스 기준)의 TV용 OLED 패널을 생산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 LG디스플레이는 북미지역에서 OLED 시장점유율이 80% 이상이고 60인치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여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도 호실적이 확실시된다. 여기에 올해부터 TV뿐만 아니라 방송용, 의료용, 산업용 등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OLED 시장의 제품군 확장 등 수익 다각화도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지난해까지 OLED 사업을 기술 중심의 5개 사업부로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TV, IT, 모바일 3개 사업부로 통합해 OLED의 경쟁력과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올해 6세대 POLED와 대형 OLED 등 신기술 및 설비 투자에 5조원을 집행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2017년 1분기 출하량은 OLED 라인 전환, 신제품 연구개발(R&D) 투입 등으로 인한 생산능력 감소에 따라 한 자릿수 중반대의 감소를 예상한다"며 "대면적화 트렌드 지속에 따른 대형 패널 판매 증가로 출하 감소 폭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9360억원, 영입이익 904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38%, 모바일용 패널이 3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7%, 모니터용 패널이 14%를 차지했다.
박슬기기자 seul@
<출처:디지털타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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