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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익, 6세대 OLED장비 시험가동
관리자 2017.02.03 903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LG디스플레이와 선익시스템이 국산화한 OLED 유기물 증착장비의 시험 가동을 이달 중 시작한다. 그동안 외산에 의존하던 OLED 유기물 증착장비의 국산화를 위한 마지막 관문에 들어선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선익시스템은 LG디스플레이의 첫 중소형 OLED 생산설비인 구미 E5 라인에 핵심 장비인 OLED 유기물 증착장비를 공급해 이르면 이달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 이 설비는 올 3분기 정식 가동을 앞뒀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이 장비의 안정성을 최종 검증한 데 이어 7월부터 LG디스플레이의 구미 E5 공장에 핵심 증착 장비를 반입하기 시작했다. 특히 선익시스템이 E5 라인에 공급한 OLED 장비의 경우 첫 6세대 장비 공급 사례인 만큼 정식 가동 전에 조율 작업이 기존보다 더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량 양산 환경이 안정화에 이르면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줄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그간 중소형 OLED 패널 생산공정의 핵심인 증착장비의 경우 사실상 일본 캐논도키가 독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BOE 등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캐논도키의 장비를 구매했다.

선익시스템은 현재 중국 패널업체와도 신규 공급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힘입어 선익시스템은 올해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상반기 중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선익시스템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050억원으로 올해는 1500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OLED 패널 생산을 위해서는 일본 캐논도키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증착기를 공급받아왔다"며 "LG디스플레이와 선익시스템이 처음 6세대 플렉서블 OLED 양산에 도전하는 만큼 조기 안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출처: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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